(묵사발)여름나기 막바지, 도토리묵으로 만든 묵사발로 시원하게 마무~리!
직접 만든 묵으로 시원하게 묵사발 만들었어요!
여름이 거의 끝나가고 비가 꽤 퍼붓더니 가을 느낌이 납니다~
빗소리 들으면 아침 식사용으로 묵사발 만들어서
빗소리에 시원함을 더해 봅니다!
재료: 묵1/2개(마트용 작은 묵은 1개), 오이 작은 거1개, 김치 조금, 깨 간 거2큰술, 마늘 살짝(없어도 돼요~), 청양고추 1-2개, 고춧가루1/2큰술, 냉면육수, 얼음
만들어둔 묵을 반으로 잘라서 준비했어요. 2인용입니다.ㅎ
묵을 넙적하게 반으로 가릅니다.
적당한 굵기로 잘라줘요.
손가락 크기 정도?
볼에 자른 묵 넣어둘게요.
집에서 키운 오이예요.
짧은 녀석인데 껍질은 두꺼워서 껍질 까줬어요.
마트에서 산 오이는 껍질째로 준비해도 됩니다.
최대한 얇게 썰어야 맛있다는
백선생님의 가르침 대로 얇게 썰고 있는데
남편이 왜 이렇게 얇게 써냐고~~
백선생님의 가르침이라고 하니, OK 합니다.ㅋㅋ
묵과 함께 오이도 담아요.
깨는 갈아서 넣었어요.
2큰술 분량인데 더 넣어도 맛있다니까 참고하세요.
저는...저 깨가 무려 국산참깨라서 저만큼만ㅋㅋㅋ
시어머니께서 손수 키우고 털어주시는 거니까 소중하지만 넉넉하게ㅋㅋㅋ
김치는 진짜 조금~~~ 다져주는 느낌으로 잘라서 넣어줍니다.
깨랑 김치도 담아둡니다.
어? 맛있어 보여~~~~~@.@
남편이 집에서 키우는 청양고추~
진짜 요긴하게 잘 씁니다!
3개 따왔는데
2개만 넣었어요. 냄새가 매워요~~매워!
아~~자꾸 그럴 듯해진다!
고축가루 1/2큰술 넣어주고 나서
얼음도 넣고~~
시판용 냉면육수 하나 넣어줄게요.
짜짠~~~!!!
빛깔 좋고 탱글탱글한 묵사발 완성입니다.
청양의 칼칼함과 냉면육수의 새콤달콤~
오이의 아삭함과 묵의 탱글탱글함~~
비가 오면서 바람이 시원해졌는데
거기에 묵사발까지 시원함을 더하니까
여름 잘 마무리 짓는 기분이 드네요.
묵에서 느껴지는 들기름의 고소함까지!
맛있고 간편하니 강추!할게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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